한때 안전하고 평화로웠던 주거 공간, 아파트. 그러나 최근 국토교통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LH(Land and Housing Corporation) 발주 아파트 중에서도 지하주차장에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91곳 중 15개 단지에서 보강 철근이 누락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파주 운정, 남양주 별내, 아산 탕정, 음성 금석, 공주 월송 등 5곳은 이미 주민들이 입주를 마친 상태로 확인되었습니다. 국토부는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보강이 필요한 아파트 중 7곳에 대해 보강조치를 착수하였습니다. 이는 공공뿐 아니라 민간이 발주한 무량판 구조에 대한 전수조사를 계획하고, 또한 안전 점검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국민의 신뢰를 한 몸에 받아야 할 LH라는 공기업이 이런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 것은 정말 부끄러운 일"이라며 LH 공공주택을 총괄하는 책임자로서 사과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러나 이날 원 장관의 브리핑에서 '순살 아파트'라는 표현을 자제해달라는 요청이 있었습니다. '순살 아파트'는 건물의 뼈대가 없는 것을 치킨에 빗댄 비판적인 표현으로, 이번 사태에 적발된 아파트들은 보강 철근이 누락된 것이지 철근 자체가 없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하였습니다. 원 장관은 "보강근이 빠져 있는 것은 철근 자체가 빠진 게 아니"라며 "무량판이라는 공법이 적용되다 보니 기둥 주변에 서로 층층이 철근을 감아줘야 되는데, 설계 도면에 표시된 철근이 시공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빠진 것을 모두 적발해 낸 것"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이러한 표현이 국민들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순살 아파트'라는 표현의 사용을 자제하였습니다.
국토부는 문제가 된 LH 아파트는 무량판을 적용한 지하 주차장의 기둥 부위에 해당하며, 지하 주차장 상부에 건물이 없어 주거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은 아니라고 설명하였습니다. 불안감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LH 아파트 입주민과 입주 예정자들에게 설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으며, 국토부는 전날 발표한 15곳이라는 숫자만으로는 주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어 하루 만에 정보를 공개하게 된 것입니다.
원 장관은 "보수 보강은 콘크리트 학회의 자문을 거친 것"이며 "아파트는 관련 법령에 따라 2~4년 주기로 정밀안전점검을 받고 있어 모든 아파트에 대한 근거 없는 불안으로 확대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국민들은 더 큰 불안과 불안정함을 느끼지 않도록 보강 작업에 대한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자 합니다.
이번 '순살 아파트' 사태를 통해 국토 교통 시스템의 안전성에 대한 문제점이 드러났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토부와 LH를 비롯한 모든 당국들이 더욱 엄격한 규제와 안전 점검을 실시해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주민들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순살 아파트'와 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국토 교통 시스템은 더욱 안정적이고 신뢰성 있는 것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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